M4 맥북 프로, M4 PRO 맥북 프로, M4 MAX 맥북 프로가 공식적으로 발표 되었습니다. 어제 일자로 발표되었는데요. 더불어서 맥북 에어 M2, M3 라인업도 메모리 16GB로 리뉴얼 되어서 가격이 동결된 채 판다고 발표 되었습니다.
그동안 애플은 램크루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지독하게 8GB를 기본 모델에 장착을 해주었는데요. 실제로 8GB는 포토샵이랑 라이트룸을 동시에 켜고 사진 작업을 하려고 할 때 8GB의 램은 버벅 거릴 정도의 사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드디어 기본 맥북 프로에 16GB 램을 달아준 것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제 M4 맥미니의 발표가 혜자스럽게 느껴졌던 것은 동결된 가격과 16GB 기본 램을 달아준 이유가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맥북 에어의 가격도 차츰차츰 오르고 있어요.
맥북 에어를 구매를 망설이셨던 분이라면 같은 가격으로 16GB 램으로 살 수 있어서 구매를 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보입니다. 왜냐하면 애플이 항상 성능 비교를 하는 것이 M1 칩 대비 2배 빨라졌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서 제 생각에는 M1칩을 단 제품 군이 가장 많이 팔렸고 M1 가진 사람들이 업그레이드를 하게 유도하려고 자꾸 M1이랑 비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거든요.
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맥북 프로가 가장 많이 팔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3개의 라인업으로 가장 마지막 날에 발표하는 것으로 생각되네요. 애플로써는 가장 공을 많이 드리는 제품군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만약 맥북 에어를 지금 시점에서 사신다면… 솔직히 맥북 에어의 경우는 M2, M3, M4 일반 사용자에게는 별로 차이 나지 않습니다. 언제 차이가 나느냐? 4~5년 정도 쓴 다음에 M3 맥북 에어나 M4 맥북 에어가 ‘1년 에서 2년 정도 더 사용할 수 있겠는데’ 이렇게 느낄 것 같아요.
그러니 휴대성에 집중하시는 유저라면 그냥 사셔도 됩니다.
M4 맥북 에어는 2025년 1분기에 출시 예정입니다. ‘나는 그렇게 급하지 않다. 더 기다릴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나 기다리실 분은 기다리시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관련 기사
맥북 프로는 누가 쓰면 좋을까?
기가 픽셀의 사진 작업을 하시는 분이나 블렌더 같은 3D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복잡한 장면을 렌더링 하시는 분들이 이용하시기 좋아 보입니다. 최대 M1 대비 1.8배 더 빠른 렌더링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프로그램 코딩 하시는 분, 동영상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 3D 렌더링 작업을 하시는 분들, 음악 전문가들 등 생산성 위주의 작업을 많이 하실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PC입니다.
맥북 프로 제품 구성
맥북 본체, USB-C 맥 세이프, USB-C 전원 어댑터 입니다. 심플하네요
맥북 프로 포트 변화
썬더볼트4 단자가 3개 들어 갔습니다. 120GB/s의 전송속도로 작동합니다.
전 모델이 40Gb/s였었는데 3배 이상 빨라졌습니다.
작년에는 썬더볼트 단자가 2개 들어갔었는데 요번에 1개 늘어서 썬더볼트 단자가 총 3개가 되었습니다.
좌측에 멕세이프 단자와 썬더볼트 단자 2개가 있습니다.
우측에 HDMI 단자와 썬더볼트 단자 1개, SD 카드 슬롯에 있습니다.
M4 PRO, M4 MAX 칩이 들어간 사양은 썬더볼트 5단자를 채택하여 좀 더 빠른 전송 속도를 가집니다.
블루투스 5.3을 지원합니다.
Wi-Fi 6E를 지원합니다.
M4, M4 PRO, M4 MAX 칩셋
3종류의 칩을 각각의 폼팩터에 탑재하고 출시 되었습니다.
인공지능에 사용하는 뉴럴엔진이 M1 대비 3배 정도 빨라졌다고 합니다.
M4
M4 칩셋은 4개의 성능 코어와 6개의 효율 코어를 달고 나왔습니다.
M4 칩셋은 10개의 CPU를 달고 나왔습니다.
M4 PRO
M4 PRO 칩셋은 10개의 성능 코어와 4개의 효율 코어를 탑재하였습니다.
20개의 GPU 코어로 동작합니다.
M4 MAX
M4 MAX 칩셋은 12개의 성능 코어와 4개의 효율 코어로 동작합니다.
M4 MAX 칩셋은 40개의 GPU 코어로 동작합니다.
미디어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2개의 인코딩 엔진과 2개의 ProRes 가속기가 있습니다.
CPU 성능이 M3 대비 1.2배, M1 대비 2.2배 빨라졌다고 합니다.
GPU 성능이 M3 대비 1.2배, M1 대비 1.9배 빨라졌다고 합니다.
렌더링 속도가 M3 대비 1.2배, M1 대비 3.5배 빨라졌다고 합니다.
M4 맥북 프로 색상
기본 색상이 스페이스 블랙, 실버 2가지로 나왔습니다.
M4 맥북 프로 가격
14인치 깡통 모델이 2,390,000원 부터 시작합니다.
SSD가 512GB 늘 때마다 30만원 씩 추가됩니다.
램이 8GB 늘 때마다 30만원 씩 추가됩니다.
14인치 M4 PRO 모델 12코어 CPU, 16코어 GPU, 24GB 통합메모리, 512GB SSD 저장장치는 2,990,000원 부터 시작합니다.
14인치 M4 PRO 모델 14코어 CPU, 20코어 GPU, 24GB 통합메모리, 1TB SSD 저장장치는 3,590,000원 부터 시작합니다.
SSD가 512GB 늘 때 30만원이 추가된 것을 보면 CPU코어 2개 GPU코어 4개가 30만원이 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4인치 M4 MAX 모델 14코어 CPU 32코어 GPU 36GB 통합메모리, 1TB SSD는 4,790,000원 입니다.
16인치 M4 PRO 모델 14코어 CPU, 20코어 GPU, 통합메모리 24GB , 512GB SSD은 3,690,000원부터 시작합니다.
16인치 M4 PRO 모델 14코어 CPU, 20코어 GPU, 통합메모리 48GB, 512GB SSD는 4,290,000원 입니다.
일반 모델의 경우 램이 8GB 오를 때 마다 30만원이 추가 되었는데 맥스는 60만원에 24기가를 올려줍니다. 램 값을 좀 깎아주는 거라고 생각됩니다만 기본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램 값을 깎아줘도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6인치 M4 MAX 14코어 CPU 32코어 GPU 36GB 통합 메모리 1TB SSD 모델이 5,190,000원부터 시작합니다.
16인치 16코어 CPU 40코어 GPU 48GB 통합 메모리 1TB SSD 모델이 5,990,000원 입니다. 가격차는 80만원인데 여기는 또 규칙이 바뀌어 있습니다.
종잡을 수 없는 가격 책정입니다.
디스플레이
전작과 똑같은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000nits의 밝기를 지원합니다. HDR 콘텐츠의 경우 1,600nits의 밝기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야외에서도 화면을 보는 데 아무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카메라
아이맥에서 발표했던 12메가 픽셀(1200만 화소) 카메라를 제공합니다.
사용자의 얼굴을 추적하는 센터 스테이지 기능도 추가 되었습니다.
사용자의 데스크를 위에서 바라본 것 같은 데스크 뷰 기능도 지원합니다.
M4 맥북 프로 시리즈 배터리 수명
M4 칩은 24시간
M4 PRO 칩은 22시간
M4 MAX 칩은 18시간
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효율코어는 4개로 동일하게 들어갔지만 성능 코어의 차이로 이런 배터리 사용량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뭐 그만큼 빠르니까 전기도 많이 먹는 거겠죠.
M4 맥북 프로 사운드
6개의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으로 2쌍의 포스 캔슬링 우퍼, 2개의 트위터가 풍부한 저음을 들려줍니다.
Dolby Atmos를 지원해서 공간 음향을 지원해 콘텐츠를 감상하실 때 몰입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맥북 프로가 타 노트북 대비 확실히 소리가 좋은 편입니다.
M1 머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기 위한 M4 맥북 프로는 한국은 1차 출시국이 아니어서 언제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오늘부터 선주문이 가능하며 다음 주 11월 8일 고객에게 배송된다고 하네요.
M1 MAX 맥북 프로가 2021년도에 출시 되었는데 올해가 2024년이니까 2배 성능 향상이 되는데 3년이 걸렸습니다. 아무래도 점점 3nm 공정이니 하면서 미세하게 공정을 하느라 성능 향상이 더디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매년 PC를 바꿀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인텔 맥북을 가지고 있거나 M1 맥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게임 하려고 사는 PC는 아니니까요. 생산성 작업을 하면서 비싼 가격을 뽑아낼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고 신중히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쿠팡 예약 구매로 사시면 좀 더 싸게 사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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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맥북 프로, M4 PRO 맥북 프로, M4 MAX 맥북 프로 발표 다 본 뒤 총평
개인적으로 윈도우 유저로써 애플 3일간의 발표를 보고 가장 땡기는 PC는 맥 미니 기본 사양입니다. 빨리 국내 출시 되었으면 좋겠네요. (11월 9일 정식 출시 된다고 합니다.)
애플 생태계 한 번 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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