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LA F87 PRO 독거미 기계식 키보드 개봉기, 소감

AULA F87 PRO 독거미 기계식 키보드 개봉기 관련 포스팅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아시는 분이라면 한 번 쯤 들어봤을 그 키보드. 하도 사람들이 독거미 독거미 하길래 구매를 해서 써봤습니다. 직구로 구매를 하였는데 9일 만에 도착했습니다.


AULA F87 PRO 독거미 기계식 키보드 개봉기

AULA F87 PRO 독거미 기계식 키보드 개봉기 박스 앞면

노란 작은 박스 안에 위와 같이 AULA F87 PRO 독거미 기계식 키보드가 들어 있습니다.

박스 뒷면

박스 뒷면입니다.

봉인실 따위는 없는 포장

좀 놀랐습니다. 봉인 씰 같은 것은 없습니다. 노란 박스에 테이핑으로 못 열어 보게 만들어 놓은 것이 전부입니다. 대륙의 패기가 느껴지네요.

설명서와 퀵가이드

뚜껑을 열어보면 설명서 (중국어+영어) 까만색 종이도 기능 설명입니다.

국내에서 정발 되었기 때문에 국내 정발판은 한글로 된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어차피 기능은 같으므로 하단에 링크를 공유합니다. 펀키스에서 정식 수입해서 팔고 있습니다.

AULA F87 PRO 독거미 기계식 키보드 한글 설명서 다운로드 바로 가기

중국어로 된 퀵가이드

퀵가이드

간단 가이드입니다. 중국어라 읽을 수가…

영어로 된 설명서

다행히 영어로 된 설명서도 있습니다.

하얀 부직포로 쌓여 있다

설명서를 거둬내면 먼지 방지 덮개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투명 먼지 방지 덮개

요렇게 생겼어요.

먼지 덮개 밑에 하얀 부직포로 쌓여 있는 키보드

저렇게 하얀 포장지로 쌓여 있습니다.

키보드 정면에서 찍은 사진

꺼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AULA F87 PRO 독거미 기계식 키보드 블랙 + 그레이축으로 선택했습니다. 검정색에 파란 계열 포인트 키캡이 마음에 듭니다.

여분의 회축 스위치
여분의 회목축 스위치 2개

혹시 고장 날 것을 대비해서 넣어준 그레이축(회목축) 2개입니다.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키보드 뒷면

뒷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키보드 높이 1단 올린 모습

높이는 2단으로 조정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올리면 1단 높이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키보드 높이 2단으로 올린 모습

이렇게 하면 2단으로 높이를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3단계 연결모드

연결모드는

  1. 블루투스 3개의 기기 페어링.
  2. 유선으로 연결 USB-C 타입
  3. USB 동글 모드 2.4GHz

3가지 중에 입맛대로 쓰시면 됩니다.

USB 동글이 빠진 상태

동글이는 자석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회목축, 그레이축 2개와 USB-C타입 케이블

부속물입니다. USB-C 타입 연결케이블과 회목축이 보입니다.

USB-C타입 케이블과 키캡 스위치 풀러

USB-C타입 케이블과 키캡, 스위치 리무버가 보입니다.

키캡 스위치 리무버

왼쪽이 키캡을 뺄 때 쓰는 부분이고 오른쪽이 스위치를 제거할 때, 뺄 때 쓰는 부분입니다.

USB-C타입 연결 케이블

USB-C 타입 연결 케이블입니다.

키보드 LED 들어온 모습1

마지막으로 사용 하기 전에 물티슈로 대충 닦아주고

키보드 LED 들어온 모습2

연결했더니 RGB가 영롱하게 빛나네요.

키보드 LED 들어온 모습3

꽤 괜찮은데!~


AULA F87 PRO 독거미 기계식 키보드 타건감, 소감

키캡과 연결 부분이 단단한 느낌입니다.

키를 누르는 압력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스위치의 스펙을 보니 40gf~53gf입니다. 딱 적당한 키압입니다. 38gf인 밀키축과 비교했을 때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손가락 피로감은 그리 피로하지도 않고 너무 가벼워서 바닥을 칠 때의 손가락 관절에 충격을 주는 느낌도 없습니다. 꽤 괜찮은 느낌입니다. 요정도 키압이 저랑 맞는 것 같네요.

소리는 약간 하이 피치인듯 합니다. 조약돌 소리가 나는 편인데 저음의 조약돌 소리는 아닌 살짝 높은 피치의 조약돌 소리가 나는 듯 하네요. 흠… 글로 쓰니까 잘 전달이 안되는 것 같은데 블로그의 특성 상 어쩔 수 없습니다. 아무튼 소리는 좋습니다.

PBT 키캡은 촉감이 괜찮습니다. 약간 미끌한 느낌이지만 PBT 키캡의 본질을 잘 지켜냅니다. ABS 키캡처럼 미끌거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스테빌은 기가 막히게 잡혀 있습니다. 스테빌 찰찰 거리는 소리는 전혀 안납니다.

AURA F87 키 모델은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통울림이 있습니다.

오른쪽 엔터키 부분이랑 방향키 부분에서 약간의 통울림이 발생합니다. 텅텅 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AULA F75와 AULA F99 모델은 이런 현상이 없다고 하네요. 저는 워낙 87 배열을 선호를 해서… 미니 배열은 정말 속이 터집니다. 마지노선이 87 배열인데 흠… 통울림이라…

마우스 패드에 살짝 걸쳐 놓은 모습

이거 어떻게 잡아야 하지… 향후에 통울림은 잡기로 하고 위와 같이 마우스 패드를 살짝 걸쳐 놓으니까 통울림이 줄어드네요. 키보드 밑에 깔 뭔가를 구매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향후에 키보드를 열어서 안에다 흡음제와 비슷한 뭔가를 좀 넣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통울림을 제외 하고서라도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고 꽤나 가성비가 좋은 키감을 주기 때문에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팅 하면서 타건해보니 사람들이 이래서 독거미 독거미 하는 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그리고 회목축은 사무실 용으로 쓰기에는 소리가 다소 큽니다. 사무실에서 쓰실 분은 저소음 스위치를 구매하셔서 사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 정발 모델에 저소음 피치축을 본 건 같았는데 빠르게 품절 되었나 봅니다.

펀키스 구매 링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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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간이 오래 걸리는 Q10 직구 링크는 (4월 5일 주문, 4월 17일 도착)

Q10 AULA F87 구매하러 가기

성질 급하신 분은 국내 정발을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AS도 받으실 수 있으니까요. 메리트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AULA F87 PRO 독거미 기계식 키보드의 개봉기와 간단 소감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려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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