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레기? 갤럭시 쓰는 남자는 안만나요 – 이슈 3가지 – 젊은 세대를 놓치고 있는 갤럭시 진영

갤레기 성시경으로 시작해서 충주시 유튜브까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게 있습니다. 10대, 20대들의 아이폰 쏠림 현상인데요. 갤럭시의 이미지가 젊은 사람들에게 안좋게 비춰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갤레기라 불리우는 갤럭시 휴대폰 이미지 다운그레이드 현상

갤레기 성시경 갤레기 - 성시경 유튜브 채널 출처

“오빠 갤레기 써요?” 이 무슨…

성시경 이 ‘먹을텐데’ 유튜브에서 언급한 말이 있는데요.

“오빠 갤레기 써요?” 란 말이었습니다.

이에 성시경은 그 친구가 ‘우와~ 신기하다 좀 봐도 돼요?’라면서 구경하더라. (나는 갤럭시 쓰는게) 전혀 불편함이 없다. 심지어 (예전엔) ‘아이폰’을 썼었다”며 “그런데 나는 더 이쪽(갤럭시폰)이 편하다고 느낀 거고, 어린 친구들은 약간 맥(Mac)에 익숙해져 있으니 더 편해진 거다. 뭔가 (아이폰은) 트랜디한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갤럭시 사진이 더 따뜻하게 나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였습니다.

 

“갤럭시 쓰는 남자는 안만나요” 이 무슨…

충주시 유튜브에서도

“갤럭시 쓰는 남자는 안 만나요”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은 이날 A씨에게 “제가 궁금한 걸 질문해 보겠다”며 “갤럭시를 쓰면 좀 그렇냐. 요즘 대학생의 분위기가 궁금하다”고 물었습니다.

이에 A씨는 “상관없는데 그 휴대폰으로 저를 찍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청소년들 너 마저…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10대 중 87%는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다음 스마트폰으로 아이폰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도 88%에 달했습니다.

어쩌다 삼성의 갤럭시 폰의 이미지가 이렇게 추락한 것일까요. ㅠㅠ

저도 아이폰과 갤럭시를 써본 입장에서 갤럭시가 더 편한 게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이 더 편하더라고요. 저는.

저는 우리나라 사람으로써 삼성 갤럭시도 잘되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효리가 삼성 애니콜 광고 찍을 시절 삼성 휴대폰은 고급진 이미지 였습니다. 이렇게 인식이 나쁘지 않았어요.

아이폰에 많이 밀렸었다가 최근에는 성능도 디자인도 많이 따라잡았습니다.

그런데 왜 젊은 사람들, 10대들은 아이폰을 더 선호하게 된 것일까요?

 

애플의 생태계에 어려서부터 길들여진 아이들

최근에 들리는 소리 중에 하나가 아이폰을 쓰지 않으면 교실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너 갤럭시 쓰네. 우리랑 놀 수 없어.” 이렇게 대놓고 왕따를 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폰에는 iMassage란 기능이 있습니다. 아이폰을 가진 사람끼리는 문자 메세지가 공짜입니다. 아이들은 문자 무제한이나 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애들은 거의 없습니다. 이 iMassage 기능을 이용해서 그룹으로 메세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애플이 머리를 잘 쓴 게 아이폰을 가진 사람끼리는 파란색으로 문자를 주고 받습니다. 다른 기종과 아이폰이 문자를 주고 받으면 어떤 색깔일가요? 초록색으로 나옵니다. 상대방이 아이폰을 쓰지 않으면 이렇게 색깔이 차별 되어서 나와요.

단체로 사진을 찍었다고 가정을 해볼께요. 아이폰을 가진 애들 끼리는 그룹으로 문자를 보내거나 에어 드롭으로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갤럭시 폰을 가진 아이가 그 단체 사진을 찍은 것을 받으려면 “카카오톡으로 보내 줄께” 이렇게 되는 겁니다. 문자 메세지로 주고 받으려면 요금이 부과되죠. 자연스럽게 아이폰을 쓰는 그룹과 안쓰는 그룹으로 갈라치기가 되는 환경에 노출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폰 안 쓰는 애들은 그냥 내보내게 되는 겁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요. 그러면서 애들이 넌즈시 한마디 하죠.

“야 그냥 엄마, 아빠 한테 아이폰 사달라고 해”

그리고 더 큰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아이폰 최신 칩셋 VS 갤럭시 보급기 비교 체험을 어릴 때 부터 하게 되는

아이폰은 보급형 기기가 없습니다. 아이폰은 아이폰 SE 시리즈가 그나마 조금 싼데 그것도 칩은 최신칩을 집어넣어주죠. 핸드폰의 겉모습이나 폼 팩터만 옛날 것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아이폰 SE 시리즈도 60~70만원 정도 합니다.

아이폰 SE의 성능은 최신 칩셋을 썼으니 당연히 좋겠죠.

여기서 보급기 갤럭시 폰과 아이폰을 쓰는 사람들 간의 성능 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갤럭시 폰은 중저가형 시장이 있어요.
키즈 폰, 효도폰 용으로 칩셋이 느린 것을 끼워서 단가를 낮춰서 싸게 파는 기종이 있습니다.
부모들은 애들한테 휴대폰 비싼 거를 잘 안사주려고 하잖아요.
초등학교 때 부터 100만원이 넘는 휴대폰을 사주는 부모는 거의 없을 겁니다.
그리고 키즈폰은 게임 같은 것을 기능 제한을 걸어버리잖아요. 가뜩이나 칩셋도 보급형인데 게임 같은 것도 최신 게임이 안돌아가는데 안되는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갤럭시 폰에 대한 최초의 경험이 최신 게임 안돌아가는 휴대폰, 카메라 성능이 다운그레이드 된 중저가폰, 아이폰보다 성능이 안좋은 폰이란 이미지가 머리에 박히게 되고 나중에 사춘기가 되기 시작하면서 강하게 부모님을 졸라 아이폰을 사 달라고 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모릅니다. 대한민국의 집값이 얼마나 비쌉니까? 내 집을 대출 안끼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다 대출금 갚아 나가고 있습니다. 물가는요? 물가가 오르는데 비해서 월급은 안 올라요. 가뜩이나 돈이 없는 상황에서 애들 학원도 보내고 해야 되는데 아끼고 아껴서 갤럭시 보급형 휴대폰, 키즈폰을 사주는데 최신 게임 느리게 돌아가고, 사진도 품질이 떨어지고, 이게 결과적으로 아이들에게 갤럭시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심어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 플래그 쉽인 갤럭시S 시리즈는 아이폰에 버금가는 성능입니다. 요번에 퀄컴에서 칩셋이 굉장히 잘나왔어요. 스냅드래곤 3세대 칩셋의 멀티코어 점수가 애플의 A17을 이길 정도입니다.

이거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애플에서 M1 칩 개발할 때 핵심 멤버였던 3사람을 큰 돈을 주고 데리고 와서 만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갤럭시 진영도 발전을 해야 애플과 삼성이 서로 경쟁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줄 것이라 봅니다. 10대들, 20대들을 보면 미래 세대를 갤럭시 진영이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됩니다.

 

아이폰 라이브 포토 애플의 생태계로 사용자를 가두는, 갤럭시는 이런 게 없다(아니 없는 게 아니고 홍보가 안된걸지도)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라이브 포토란 것이 있습니다. 그걸로 찍으면 사진이 3초 정도 동영상으로 저장되지만 사진의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순간의 찰라를 2~3초 찰나를 담는 것인데 이걸 가지고 스티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나랑 내 친구들의 라이브 포토를 사진으로 만들어서 또는 이모티콘으로 만들어서 친구들과 공유하는 겁니다. 공유는 주로 에어 드롭 같은 것으로 하겠죠.

학교 다니는 애들이니 얼마나 재밌는 것을 창작을 많이 하겠습니다. 그걸 아이폰 가진 애들끼리 주고 받는 것이죠. iMessage에서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휴대폰을 쓰는 순간 이런 메세지를 주고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다 큰 성인들도 이 기능을 써보면 재밌어서 계속 쓰게 되는데 애들한테는 동갑내기 친구들도 있고 얼마나 재미를 추구할 나이입니까? 헤어 나올 수 없는 애플 생태계의 늪으로 빠져드는 겁니다.

애플은 보급기인 아이폰 SE에도 최신 칩을 넣어서 성능을 높이고 애플만의 생태계를 만들어서 유저들이 한번 들어오면 빠져나가지 못하게 잘 관리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면서 돈도 벌고 있습니다. 라이브 포토는 기본 저장용량이 7MB이상 입니다. 애플은 저장 공간을 늘리는데 돈을 받는 것에 진심입니다. 맥 같은 경우는 HDD 용량을 256GB에서 512GB로 늘리는 데 27만원의 추가 비용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폰도 마찬가지죠. 128GB->256GB로 늘리는데 15만원, 256GB->512GB로 늘리는데 30만원 512GB->1TB로 늘리는데 30만원입니다.

이런데도 쓰는 사람들은 계속 씁니다. 애플은 유저들의 충성도가 굉장히 높죠.

 

애플의 광고에서 삼성을 의식한 인터뷰.

애플에서 요번에 이벤트 할 때도 삼성을 디스하는 듯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초기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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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애플 홈페이지

 

“우주(갤럭시)의 구조를 지도화 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Mapping the structure of the galaxy, now that’s hard work).”

“저는 ‘갤럭시(우주)’ 팬이 아니에요(I’m not a fan of the gala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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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애플 홈페이지

물론 애플이 삼성을 의식하기도 하겠죠. 이런식으로 갤럭시 쓴다고 이런 식으로 이벤트에서 이러면 안됩니다.

SNS를 쓰는 사람들도 그래요. 이런 식으로 휴대폰 기종에 따라 차별하고 비하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삼성은 장점이 없나?

겁나 많습니다.

삼성 페이 됩니다.

통화 녹음 됩니다. (비즈니스 할 때 거의 치트키죠. 정말 중요한 기능입니다. 피프티피프티 사태에서도 통화 녹음이 소속사 대표를 살렸잖아요.)

한글 HWP 파일 쓸 수 있죠.

네이버 스토어나 쿠팡 관련 사업을 할 때도 유리합니다.

휴대폰 카메라 성능도 아이폰과 비등비등합니다.

삼성에서도 에어드롭과 비슷한 기능인 퀵쉐어를 만들었습니다.

디자인 많이 좋아졌습니다. 요즘 너무 이쁘게 나오죠.

 

정리하며

삼성 갤럭시가 좀 더 미래 세대를 잡기 위한 마케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갤럭시 쓰는 분들 다들 행복하세요.

둘 다 플래그십 휴대폰이니까 자부심을 가집시다. 그리고 서로를 존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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