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자청 저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
이 책을 읽게 된 동기
유튜브 알고리즘이 인도하는 데로 영상을 보다가 책을 홍보하러 나온 저자를 보고 찾아보고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
자의식이란 고도의 운영체제다. 그러나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행동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자의식이 지나치게 커지면, 즉 운영체제가 폭주하면, 원래의 기능대로 움직이기 힘든 상황이 발생한다. 외부 신호를 자꾸 왜곡함으로써 잘못된 판단과 생각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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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 중인데 관성의 습관을 유지하도록 잘못된 판단과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현실에 뇌가 너무 잘 적응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부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돈은 처음에는 거의 모이지 않지만, 한번 벌기 시작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돈의 속성』을 쓴 김승호 회장도 이렇게 말했다. “제가 매장 100개를 오픈하는 데까지는 3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면 1000개 매장을 오픈하는 데까지 상식적으로 100년 이상 걸리는 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그걸 모두 이루는 데엔 채 몇 개월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당장 돈이 되지 않더라도 ‘장기적인 수’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은 거의 100년에 걸친 긴 게임이다. 20~60세까지 40년에 걸친 전성기를 갖고 있다. 사업이든 투자든 실패하는 사람들을 보면 당장 내일 인생이 끝날 것처럼 너무 조급해한다. 이처럼 눈앞의 이득과 소득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두는 수를 오목 이론이라 부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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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방향만 잘 잡으면 장기적으로 잘되는 길로 올라탈 수 있지 않을까요?
질문 3. “손해를 볼까 봐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닐까?”
손실 회피 편향 인간은 이득보다는 ‘손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했다. 1억 원을 벌던 사람이 1억 1000만 원을 벌게 되어도 기쁘지 않다. 하지만 9000만 원을 벌게 된다면 ‘매달 1000만 원씩 잃고 있어’라고 생각하며 뇌가 위기 신호를 보낸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이다. 이는 오히려 행복할 수 있는 계기나 돈을 더 벌 수 있는 기회들을 놓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유전자의 명령을 역행하여 손실에 대해 무시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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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으로 9000만원 벌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종합소득세 기준으로 세율이 35%인데요.
아직 세금에 대해서 잘 모르기는 하지만 35% 내더라도 9000만원 벌어보고 싶습니다.
계산해보면 3150만원이 세금으로 나가게 되는데… 엄청나네요… 세금의 걱정은 집어치우고 일단 벌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그렇죠?
스무 살부터 뇌의 복리 저축을 실천한 사람은, 아무 생각 없이 살아온 동갑내기 서른 살과는 차원이 다른 사람이 된다. 이때부터는 더 이상 책을 읽지 않아도 자동으로 지식이 쌓인다. 배경 지식이 있기 때문에, 책이 아닌 영화만 보더라도 기존 지식이 발동해서 새로운 생각들을 만들어낸다. 사업 관련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라면, 밥 먹으러 라멘집에만 가더라도 메뉴 구성, 내부 인테리어, 직원 교육 정도, 가게의 순이익이 저절로 떠오를 것이다. 그 사람에겐 매일 만나는 수십 곳의 회사와 매장이 케이스 스터디가 된다. 살아가기만 해도 지식이 복리로 쌓이는 것이다. 반면 평소 아무 지식도 쌓지 않은 경우엔 아무런 안경을 쓰지 않은 것과 같기에,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 설사 뒤늦게 깨닫는다 해도, 일찍 깨우친 사람과의 격차는 좁힐 수 없다. 남들도 계속 뛰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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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나 경영관련 책을 읽은 사람은 식당에 가게 되면 한 테이블당 매출은 얼마이고 테이블은 몇개이고 매출은 어느정도 나오겠다 이런 걸 계산한다는 것입니다.
매장에 밥먹으러 가는게 책을 읽으면서 공부했던 지식을 현장에 적용하는 시뮬레이션을 뇌로 돌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죠.
책은 읽어야 되겠네요. 치열하게…
“성장하느냐 소멸하느냐는 활동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 신체는 운동을 하도록 설계되었고, 신체가 운동을 하면 결과적으로 뇌도 운동을 하게 된다. 학습과 기억은 우리 선조들이 음식을 찾아다니는 데 사용하던 운동 기능과 함께 진화해왔으며, 따라서 뇌의 입장에서는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뭔가를 배울 필요를 전혀 못 느낀다.”
유명한 과학 채널 유튜브들은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매우 쉽게 설명하며, 무엇보다 상당히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과학드림’, ‘에스오디’, ‘1분과학’, ‘신박과학’, ‘안될과학’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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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디, 1분과학, 안될과학은 저도 구독중입니다. 🙂
_존 레이티·에릭 헤이거먼, 『운동화 신은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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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는 뭐냐면은 나중에 이 책 읽어 볼려고 기록해놨습니다.
나는 주변에 인색한 사람 중에 젊은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람을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 나는 사람이 잘될지 안 될지를 판가름하는 시그널 중 하나는 밥을 잘 사는지 여부라고 생각한다. 밥을 사는 행위는 단기적 손해와 장기적 이득을 맞바꿀 만한 판단력이 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앞서 오목 이론에서 말했듯이, 역행자라면 단기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밥을 사는 것조차 못 하는 사람이 이런 판단을 잘하기 어렵다. 당연히 성공할 확률도 매우 낮다. 밥값 2~3만 원 아끼자고 인심을 잃는 사람이 앞으로 무수한 인생의 판단을 잘해낼 가능성은 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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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끔하네요.
현대사회에선 사실 손실 회피 편향이 별로 필요 없다. 유전자 오작동에 불과하다. 어차피 우리는 굶어죽을 일 따윈 없지만 원시본능은 겁을 주며 어리석은 판단을 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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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오작동이었어요…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일은 아래처럼 생각해볼 수 있다.
1. 매번 밥을 짓느라 번거롭고, 남은 밥이 상할까 걱정된다. 햇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 회사는 큰돈을 벌었다.
2. 와이셔츠를 세탁소에 맡기거나, 매번 빨래를 하고 옷을 정리하는 게 귀찮다. 다른 사람과 얼굴을 마주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 최근 문밖에 내놓은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한 다음 개어서 배달해주는 비대면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3. 택배로 가구가 오곤 한다. 스스로 조립하게끔 설명서가 같이 오지만 조립은 귀찮고 어렵다. 혼자 사는 경우 큰 가구는 조립이 어렵다. 이런 집에 출장을 나가 대신 조립해주는 사람은 돈을 벌 수 있다.
상대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사람들은 이런 일을 하고 있다.
1. 연예인은 자신의 외모와 재능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줌으로써 돈을 번다.
2. 웃긴 영상을 기획해서 유튜브에 올리면 돈을 번다.
3. 넥슨은 전 국민에게 재밌고 새로운 게임을 제공해 돈을 벌었다.
4. 넷플릭스는 전 세계인에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제공해 돈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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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가치를 재공하고 편의를 제공하면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문제가 많습니다. 나중에 한 번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제가 읽은 것은 그냥 역행자인데 나중에 역행자 확장판이 나왔더라고요. 그걸 읽어봐야겠습니다.
링크는 확장자 판을 달아 놓겠습니다.
밀리의 서재 플랫폼을 이용하여 PC뷰어로 읽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살인자의 기억법이란 책도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