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라자 인사말 정리 7개

드래곤 라자 인사말 정리 관련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꽤나 재밌게 봤던 고전 판타지이기 때문에 이렇게 인사말을 정리해 보는 것도 이 책을 읽으신 분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랑엘베르의 인사

이루릴과 샌슨, 후치, 칼 일행이 헤어지며 처음으로 고풍스러운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랑엘베르는 순결한 소녀와 엘프를 돌보는 신입니다.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그럼,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이루릴의 고풍스런 인사말에 대답할 수 있는 것은 칼 뿐이었다.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이루릴은 그대로 돌아섰다.

드래곤 라자 1권 중에서 – 


 

카리스누멘의 인사

카리스 누멘의 가호가 있기를.
그 모루와 망치의 불꽃의 정수가 그대에게.


 

“푸하하하! 덕택에 오늘은 정말 보기 드문 걸 보게 되었네. 고맙군. 자네들의 여정에 카리스 누멘의 가호가 있기를 바라네.

카리스 누멘……. 난 간신히 칼에게서 드워프들이 섬기는 이 신의 이름을 들었던 것을 기억해 내었다. 그런데 이때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난 칼을 흘끔 바라봤고 역시 칼이 적절하게 대답했다.

“그 모루와 망치의 불꽃의 정수가 그대에게.” 

드래곤 라자 1권 중에서


 

에델브로이의 인사

바람 속에 흩날리는 코스모스를.
폭풍을 잠재우는 꽃잎의 영광을.

에델브로이의 지팡이 노릇을 하고 있는 프리스티스 에델린과 만나는 장면에서 두번째 고풍스러운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나옵니다.

에델브로이의 신자들과 나누는 인사입니다.


 

“왼쪽부터 샌슨 퍼시발, 칼, 후치 네드발입니다. 제 동행입니다.”

트롤은 고개를 숙이더니 제법 점잖게 인사했다.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바람 속에 흩날리는 코스모스를.

“컥, 포, 폭풍을 잠재우는 꽃잎의 영광을, 에, 영광을. 그러니까…….”

칼마저도 이러니 샌슨과 난 오죽했겠는가. 

드래곤 라자 2권 중에서


 

아샤스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인사말 정리)

영광의 창공에 한 줄 섬광이 되어.
그 날개에 뿌려진 햇살처럼 정의롭게.

3권에서 데미 공주와 만나는 장면에서 고풍스러운 인사가 나옵니다.

아샤스의 재가 프리스트들이 나누는 인사말입니다.


“천만에요, 공주님.”

공주님은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영광의 창공에 한 줄 섬광이 되어.”

응? 저게 무슨 말이지? 그런데 칼은 능숙하게 대답했다.

“그 날개에 뿌려진 햇살처럼 정의롭게.”

그리고 데미 전하는 다시 정원수로 걸어가 버렸다.

드래곤 라자 3권 중에서


 

 

테페리의 인사 – 갈림길의 권능

필요할 때를 위한 작은 행운을.
마음 가는 길은 죽 곧은 길.

4권에서 테페리의 프리스트들이 하는 고풍스러운 인사가 나옵니다.


 

“이분은 테페리의 프리스트이신가 보군?”

제레인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말씀들었습니다. 칼 헬턴트 님이시죠? 전 제레인트 침버라고 합니다. 필요할 때를 위한 작은 행운을.

마음 가는 길은 죽 곧은 길. 반갑소. 어서 오시오.”

스카일램 트리키도 대충 인사를 나눴다. 그 동안 칼은 불안한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다가 말했다. 

드래곤 라자 4권 중에


 

오렘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인사말 정리)

정의가 닿는 그 어느 곳에서라도 피어오르는 장미를.
열정의 꽃잎처럼 불타는 마음을.


“바이서스의 사절단 여러분을 환영하오. 나 카미엔 나우르첸은 우정과 신뢰로서 여러분들을 맞이하오. 정의가 닿는 그 어느 곳에서라도 피어오르는 장미를.

칼은 잠시 의아한 표정을 짓다가 곧 우아하게 대답했다.

“성주님의 따스한 환영으로 저 칼 헬턴트는 이미 노정의 여독을 잊었을 뿐만 아니라 귀국과 바이서스의 빛나는 내일에 대한 희망을 느낍니다. 열정의 꽃잎처럼 불타는 마음을.

드래곤 라자 4권 중에서


 

 

레티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인사말 정리)

칼날 위에 실을 수 있는 가장 거대한 이름의 영광에 의지하여.
창조가 닿을 수 없는 미를 찬미하며.


보통 목소리로 말해서 무리 없이 들릴 정도로 거리가 가까워지자 칼이 입을 열었다.

“황량한 산 위에서 의외의 만남이군요. 여행자들에게는 그것이 일상이던가요. 칼날 위에 실을 수 있는 가장 거대한 이름의 영광에 의지하여.”

레티의 프리스트들은 별로 당황한 기색도 없이 조용히 멈춰 섰다. 사실 당황했다면 더 웃기는 광경이 되었겠지. 아까부터 서로를 의식하고 있었으니까. 이제 우리들은 아래쪽의 프리스트들보다 대략 10큐빗쯤 높은 위치에 서서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프리스트들 중에 한 명이 앞으로 나섰다.

바싹 자른 짧은 머리가 하얗게 세어 들어가고 있는 중년의 사내였다. 하얀 머리에 비교할 때 그슬린 얼굴은 유달리 시커멓게 보였다. 짧은 목과 넓은 어깨가 인상적인 사내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무리 없이 그 얼굴에 연결지을 수 있는 텁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의외? 웃기시는군. 창조가 닿을 수 없는 미를 찬미하며.”

칼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 프리스트를 영접하기라도 하듯이 앞으로 나섰다. 하지만 지나치게 앞으로 나서지는 않은 위치에서 칼은 말했다.

“칼이라고 부르십시오.”

“귀하의 이름은 이미 알고 있소. 현명함의 기사 칼 헬턴트 공. 난 레티의 보잘것없는 검 중의 하나요.”

드래곤 라자 7권 중에서


 

최근에 드래곤 라자 인사말을 최근에 접할 일이 있어서 정리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세계관이 다신교이면서 각자의 권능을 가지고 있는 신들이 나오고 사제들이 나오면서 디바인 파워를 쓰기 때문에 꽤나 재밌게 봤었습니다. 

판타지의 탈을 쓴 철학서(?) 느낌입니다. 재밌어요.

드래곤 라자 인사말 정리 포스팅을 하면서 저는 두 번이나 이 소설 책을 읽었지만 다시 한 번 읽고 싶어지네요.

 

드래곤 라자 인사말 정리 포스팅 - 드래곤 라자 전집 으아 갖고 싶다_
판타지의 고전 전집으로 나온 드래곤 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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